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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청순한 것은 미련스럽다.
하늘 높이 솟은
하얀 너처럼
새침스런 벚꽃처럼
바람에 날리어 살아도 될 것을
만개한 꽃은 모가지 꺽어 툭 떨어졌다.
미련히 떨어진 것은 기어이
뭉게져.. 뭉게져 ... 뭉게진다
청순한 것은 미련스럽기에
눈물겹다.
제 갈 길도 모른채 해사한 꽃아!
미련히 뭉게진 꽃아!
나는 오늘도 무심히 너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삶은 미련스러운 것이라고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