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젊은 엄마에게

젊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by 글쓰는 을녀


나에게도 젊은 엄마일때가 있었지

니가 예뻐 내가 늙는 줄은 몰랐던


악쓰고 소리치고 떼쓰던 꼬마

언제 이 시간 가나 싶었는데

이미 넓은어깨로 성장한 너


가장 친한 단짝처럼 히히덕 대던 날들도

사진 한 장으로만 남아있네


아들아! 식상한 아주 많이

식상한 말이지만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

뒤돌아 보지 말고 너의 길을 가렴


이제 와 생각해보니 알겠구나

너를 키우고 입히고 먹이던 시간이

내 인생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는 것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