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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의 장미에게
푸른 5월 핀 장미 한 송이
자신이 무엇인지 몰라 흔들린다
모르기에 그냥 두어도 될 것을
힘주어 활짝핀다
붉은 장미 옆 이미 져버린
한때는 꽃이었던 것들은 알까?
꽃은 꽃이 예쁜 줄 모른다
꽃이 아닌 것들만이 꽃이 예쁜 줄 안다
꽃이 예쁜 이유는 이미 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란 5월 핏빛으로 핀 장미 한 송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아련한 추억이여
이제는, 안녕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