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그림자

어느 날의 그림자

by 글쓰는 을녀

물에 빠진 모래 같은 날
가로수 등불 아래
홀로 우는 밤

내 옆에 앉아 울음
삼키는 것
속까지 까맣게 태워
짙어지는 것

위로를 알게 한
까만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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