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과 첫사랑 추억에 대하여
모래사장을 만든 것은
모래가 아니다모래처럼 많은
첫사랑이다
사랑스러운 연인이
꾹꾹 찍은 발자국이고 해안가에 크게 적은
수줍은 고백이다파도소리를 만든 것은
파도가 아니다 모래처럼 쓸려 간 추억이다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쓸쓸한 발자국이고빛바랜 기억의 흔적이다
글쓰는 을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