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설 서적과 여러 전공 책들
바쁜 5월이었다. 일정을 맞춰야하는 회사일도 많았고, 외부 강의도 준비해야 했고, 가정의 달 이벤트에 모카의 첫 생일파티도 있었다. 그래서 매달 한권은 있던 경제분야는 없었다. 일거리에 맞춰 예전에 읽거나 새로 알게된 컴퓨터 쪽 책을 중점적으로 읽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2022년에 처음으로 소설의 의도로만 이루어진 서적을 몇장 읽었다.
알게 된 경로: 회사분이 2022부커상 최종 후보 지명작이라고 소개해 주어서 알게되었다.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 책도 읽어 보고 싶어졌다.
장르: 소설
읽은 정도: 40%
추천 Time/Occasion/Place: 저주토끼는 단편10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 싶거나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하나씩 읽으면 좋다.
기타: 소재는 판타지 이지만 배경은 한국의 현실이다. 권선징악인 소설은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기괴한 소설은 여름날에 소름돋게 하기도 한다.
앞으로: 열대야의 밤 잠이 안올 때 나머지 단편들도 봐야 겠다.
알게 된 경로: 업계분야 책으로 출간 당시 가볍게 읽었다.
장르: 컴퓨터
읽은 정도: 100% + a
추천 Time/Occasion/Place: 컴퓨터과학/공학 전공을 빠르고 간단하게 살펴보고 싶을 때 좋다. 혹은 '문제해결'을 논리적이나 코드적으로 한다는 게 무엇인지 어렴풋이라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기타: 외부 강의에서 필요해서 도서관에서 빌려 다시 읽었는데, 역시 입문이나 교양으로 좋은 책이다. 도식이나 그림의 설명들도 적절하다.
앞으로: 컴퓨터과학 전공이 궁금한 분들에게 계속 추천할 만하다.
참고한 컴퓨터과학 분야 책이 더 있지만 분량이 의미있지 않아 제외했다. 이전에 시작한 책들도 조금씩 혹은 끝까지 읽었다. 올해 30권을 꼭꼭 씹어 읽어 보기로 시작했는데, 이번달까지 목표의 반을 채웠다. 숫자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고, 올해를 의미있고 충만하게 보내려는 방향을 잘 지킨 것 같다. 6월에는 새로운 책을 많이 들이지 않고, 남은 지난책을 마무리하며 상반기 결산을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