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옹이버스 Aug 11. 2020

마음의 탄생 by 레이 커즈와일

알파고는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훔쳤는가?

나만 이해할 수 있는 아무말 리뷰이지만 기록;;;


- 패턴으로 쌓인 학습과 인지체계, 이를 따라가고 있는 기계

과연 차이가 있을까? 저자는 없다고 보고 있다. (나도 동의)


- 뉴런다발로 이뤄진 패턴인식기와 동작방식에 대한 설명,

올드브레인과 신피질의 시너지,

뇌의 목적성과 기계의 목적성,

기계의 발전과정과 그 단계마다 있었던 인물들.


- 커즈와일이 이 시대를 열은 한 명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미래예측을 뉴런수와 컴퓨팅 속도를 계산해서 합리적으로 해왔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던 포인트.


- 사고의 본질과 많이 겹쳐서 재미있었음

https://brunch.co.kr/@greenful/106



가장 임팩트 있었던 다섯 가지

 

1. 산책하며 온갖 것을 보지만(가로등, 우편함, 동물, 사람…) 기억에 남지 않는 이유는, 인식된 패턴들은 이미 오래전 리던던시 최적화 수준에 도달했기에 더 이상 저장할 필요 없는 정보들 이기 때문. 그리고 패턴인식을 구조화한 설명


2. 프로세서는 초당 10억 번 연산하는 대비 인간 뇌는 초당 10번 연산함에도 인간이 컴퓨터에 못지않은 이유는,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분리되어있지 않고(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한 몸) 뉴런이 한꺼번에 병렬 연산 가능해서 병목이 없기 때문


3. 시뮬레이션한 가상의 선충류는 의식이 있을까 vs 생물학적 선충류는 의식이 있을까 : 생물학적 현상과 모방한 시스템은, 수학적 관점에서 기본적으로 같다고 저자는 확신한다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 같은 성능은 설명이 불가하므로


4. 머지않아 기계도 의식을 가진 듯 보이고, 퀄리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인간을 설득할 것, 저자는 의식을 가졌다고 인정해야 한다고. 의식은 성능의 문제라고


5. 비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내 몸과 뇌를 하나씩 바꾸는 것은, 나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바뀌는(오랜 세포 죽고 새 세포 나옴) 현상의 또 다른 형태에 지나지 않음(어제의 강과 오늘의 강은 다른 강인가). 그리하여 나 2가 생긴다면 그 또한 나로 인정해야 모순이 없다고


기타)아인슈타인의 천재성 : 빛의 속도가 변하지 않는 것을 보고, '속도 = 거리/시간' 에서 속도가 일정하려면 시간이 느려지면 되는구나~ 라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에 단순히 집중한 힘



그리고,

전체 정리한 내용 공유

https://www.evernote.com/l/AHzMWraH21lD9I3JTlHXEZn3iBS3NNLoT_w

매거진의 이전글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