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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May 05. 2022

하루 한 장, 그림일기 - 바쁘지만 평온한 하루.

349일.  꽤 좋은 기분

오늘은 하늘에 눈길 한번 안 주고 하루가 지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크게 별 다른 일은 없었는데 매우 분주한 하루였어요.

그런데 말이죠. 썩 기분이 괜찮습니다.


뭐랄까?

전에는 평온한 일상이 되면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곤 했어요.

그러다 요 몇 년 사이

병원에 가면 생각보다 중증이고

일도 너무 많아 쫓기며 지내고

감정적으로도 소비적인 그런 때쯤

팬데믹이 오고..

그러다 보니 오늘처럼 평온한 하루라는 것이 참 좋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게다가 내일은 휴일이잖아요.

늦잠 푹 자고 조금 게으름을 피워도 되는 공인된 날.

아니 좋을 수가 없는 밤이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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