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일. 인파에 묻혀
코시국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본 것 같아요.
(출퇴근 지하철 빼고요.. 그곳엔 그런 것이 없죠. ㅋㅋ)
한가람 문구 갈 일이 있어 고속터미널에 갔었는데 “와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들 없는 곳을 찾고
그런 것들에 익숙해졌던 참이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요.
어버이날 선물을 사러 다들 나온 것 같다고 함께 있던 동생이 말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정말 코로나 시국이 감흥 없는 단계로 접어들었구나 싶었어요.
다들 얼마나 나오고 싶었던 걸까요? :)
저는 생각보다 집에서 있는 것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버렸지만요. ㅎㅎ
그래도 상황이 나아져서 관객이 필요한 공연계도 활성화되고 그러면 정말 좋겠습니다.
타격이 너무 직격탄이었다고요.
모두가 아프지 않고 그저 일상이 완전히 회복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