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일. 소나기야
잠깐 나갔다 오는 길.
집에 가까워질수록 비가 쏟아집니다. ㅎㅎ
버스 정류장에서 얼마 멀지 않은 집까지 오는데 흠뻑 젖을 정도로 말이죠.
짐만 없었어도 오랜만에 비 맞는 것을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종이가 젖을세라 걸음을 빨리 합니다.
집에 도착 후 옷 갈아입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비가 그치는군요. 하하하.
“비야. 너 나 버스에서 내리길 기다린 거니? “
브런치 작가 그린제이입니다. 하루 한 장씩 글과 그림으로 매일을 쌓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