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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Aug 27. 2023

하루 한 장 - 너 그것은 맘에 들지 않았어.

829일. 요즘 그렇기는 했지.

생각보다 피로감이 많은 하루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를 주거나 그런 일은 없었지만 스스로에게 상처(?) 또는 실망감(?)을 가진 일이 있었어요.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생각해 보면 전조증상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감정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들이 다소 삐그덕거리면서 감정의 언저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주 단순하게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정도로 정리하고 나름의 방법을 찾는 중이었는데 방심하는 순간 드러나버린 거죠.


보통의 저는 저를 사랑하기에 멘털도 강하고 상당히 낙천적인 편이라 스스로도 조금 놀랐습니다. (스스로에게 타격받음 -__-)

그리고 위험도를 깨달아요. ㅎㅎ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이것이 이런 식으로 발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 (아주 중요합니다. ㅎㅎ)


그러니 오늘은 우선 생각 없이 잠을 깊이 자보는 것을 목표로 해볼까 합니다.

마침 일도 끝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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