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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Mar 07. 2024

하루 한 장 - 오늘도 시시콜콜

무사히 보냈다

#작업을 위한 스케치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시콜콜


오전에 미세먼지 수치를 봅니다.

좋지 않군요. 우선 아점을 먹기로 합니다.

오늘 아점은 굴떡국으로 아마 이 겨울의 마지막 제철 굴이 아닐까 싶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점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커피를 내리려고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띠링~ 문자가 오는군요.


오..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습니다. - 2월 26일에 주문한 책이에요. 외서가 포함되어 있어서 상당히 오래 걸렸어요.-

책도 기다렸지만 흐흐흐흐.. 굿즈로 선택한 30분짜리 듄 모래시계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아름답군요. 머리 비우기에 최고일 듯.

바라보고 있으니 아라키스 행성의 스파이스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듄. 아… 티모시…..


아! 커피를 잊었군요.

물이 식어서 다시 끓입니다.

커피를 내려 모래시계도 구경하고

30분이 맞는지도 궁금해서 스톱워치와 함께 시작해요.

31분 23초쯤 되네요.

사실 모래가 1분 정도 더 떨어진다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냥 궁금해서 재 보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시간은 흘러….. 오후 5시쯤 미세정보를 한번 더 봅니다.

오! 좋음 상태로 바뀌었어요.

얼른 창문을 활짝 활짝 엽니다.


파란 하늘, 붉은 기를 머금기 시작한 구름, 구름 너머 집에 가려는 해님까지. 좋네요.


오늘도 큰일은 없어 투닥투닥 작업하며 하루가 갑니다.

별일이라면 생각처럼 작업이 팍팍 진도가 안 나가는군요.

ㅋㅋㅋ 내일은 좀 더 진도를 빼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푸욱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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