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군가를 가슴 조이며 사랑하게 될 때는
시속 100킬로에서 30킬로로 서서히 줄이는 일
지름길에서 다소 수굿하게 돌아가는 것을
차츰차츰 깨닫는 일
화단에서 곱게 큰 꽃을 바구니에 가득 담지 않고
그냥 자라게 내버려 두는 일이지.
속도를 늦추어도 네게로 가는 길은
빙 둘러가도 네게로 가는 길은
오직 한 길이었던 것을 깨닫게 되지.
마침내 꽃이란 꽃은 다 이쁘게 벙근 것을
저절로 알아차리게 된 것이지.
홍대앞 핑크집짓기, 소장시집의 에세이, 시쓰기는 스스로에 대한 위로, 틈틈이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