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제 지난 발자국은 물렁한 슬픔이었고
내일 지날 발자국이 화석이 될 동안
시간과 시간 사이에서 우리는 서성이며
너무 오래 현대물적 상상에만 몸을 맡긴 채
발이 머물렀던 시절을 속절없이 보냈으리.
휘청거릴 정도로 패인 깊은 발자국 위에
꽃잎이 날아와 스미자 갑자기 환해졌다.
홍대앞 핑크집짓기, 소장시집의 에세이, 시쓰기는 스스로에 대한 위로, 틈틈이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