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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지현
Oct 11. 2020
골목길 풍경
'형아, 빨리 와봐라.'
'와, 무슨 일 생겼나.'
'넘어져뿌렸다.'
어둔 골목길은
급한 발자국 소리,
아이들 목소리.
문득
골목길 한가운데
내팽개쳐진 게임기
혼자 점멸하고 있다.
세상은 게임보다 더 급한 일이
가끔은 있다.
keyword
시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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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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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식탁 위의 진심
저자
홍대앞 핑크집짓기, 소장시집의 에세이, 시쓰기는 스스로에 대한 위로, 틈틈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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