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문장과 음악의 결을 따라
올한해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빛글음 프로젝트는 빛처럼 스며드는 문장으로 내 안에 오래 머물러 있던 감정의 소리를 조심스럽게 불러내는 글쓰기 기록입니다.
우리는 종종 괜찮은 사람, 잘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서둘러 정리하고 불편한 마음은 조용히 눌러 담아두곤 합니다.
하지만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안에서 머물다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 터져 나옵니다.
빛글음 프로젝트는 그 감정들을 고치거나 판단하지 않습니다.
맞고 틀림의 기준 대신, ‘지금 이 마음도 나의 일부’임을 인정하는 자리를 만듭니다.
슬픔이면 슬픔대로, 불안이면 불안한 채로 글이라는 통로를 통해 밖으로 흘려보내는 연습.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가장 나다운 결에 가까워집니다.
이 프로젝트의 글은 완벽한 해답을 주기보다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혼자만의 사색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마음을 살짝 건드리는 공명이 될 수도 있겠지요.
책 속의 문장, 음악이 건네는 울림, 일상의 미세한 감정들을 따라 빛글음은 하루 일상을 따라 조용히 이어집니다. 올 한 해, 이 글들이 고인 감정을 흘려보내는 숨구멍이 되고 마침내 당신이 ‘가장 나다운 나’로 살아가게 하는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