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부자인 사람

삶의 태도

by 녹차맛아이스크림
마음이 부자인 사람
무엇이 행복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 행복을 이미 가졌고, 앞으로도 가질 사람
어떻게 살아갈지는 내가 정할 수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언젠가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사고로 다리를 잃고, 의족을 한 청년의 이야기를 본 적 있다. 포기보다는 운동을 하고, 전공이었던 중국어를 살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었는

그의 삶의 태도를 보고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또 얼마 전 '수상한 이웃' 1화에 소개된 틱장애를 가진 민혁 씨의 사연도 그랬다.

틱장애가 심한 편이어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또 시간과 마음을 내어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었다.


근래에는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 님'의 삶의 태도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이슈가 됐던 유퀴즈를 보지는 않았지만, 기사를 통해 접한 적이 있는 임기종 님. 유퀴즈 보도 이후 직장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임금 등이 이슈가 되면서,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다. 마음이 아팠고, 또 다른 기회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 이후 따뜻한하루를 통해

・ 임기종 선생님의 가족 사연

힘든 일을 하면서도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수입의 대부분을 기부해왔고, 평생 기부액이 1억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본인을 돌보기보다는 남을 더 위하는 삶을 살았고, 그래서 치아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한다. 이와 함께 장애가 있는 가족도 보살피고 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따뜻한하루와 임기종 님의 개인계좌로 각 1만 원을 후원했다. 따뜻한하루 측에 개인계좌를 문의했을 때, 너무 큰 금액은 그대로 다시 기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액으로 나누어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함께 보내주었다. 감히 알 수 없는 숭고한 삶의 태도에 또 한 번 감명을 받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소망한다.


나는 어린이재단과 굿네이버스에 각 월 1만 원씩 기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번처럼 일시기부 형태로도 참가하고 있지만 사실 돌아보면, 연봉의 1%도 안 되는 금액이다.


그래서 더 이분이 대단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마음과 의지가 중요하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공감하고, 관심을 주면 좋을 것 같다.

이미 많이 가졌으나, 가진 것에 감사하기보다 불평과 불만이 있고, 갖지 못한 것을 갈망하는 나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보았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은 좋지만, 그 모든 과정이 유쾌하고 긍정적이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따뜻한하루] 1억 기부한 설악산 지게꾼

금액 상관없이 기재된 계좌로 일시 기부가 가능하다.(기부영수증에도 반영된다)

https://www.onday.or.kr/wp/?p=25273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인터뷰] “괜히 방송에 나갔나… 마음이 굉장히 아파요”
제가 사람들을 돕는 걸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와 가족들을 먼저 챙겨야지 남들에게 다 퍼 주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굉장히 언짢아요.

학벌도 변변찮고 키도 작고 하니까 늘 무시당하고 놀림받았어요. 어른이 됐어도 주변에서는 짐만 드는 걸 우습게 생각했어요. 친구라고 하면 설악산밖에 없어요.

임기종 님은 행복하다고 재차 말했다. 마음에 병이 없고 삶을 잘 살았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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