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꽃, 사랑
아이들이랑 칼국숫집에서 칼국수를 호로록 먹었다.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
나는 먼저 일어나 바로 옆 마트에 갔다.
반찬거리 몇 가지를 담고 있는데
아이들이 내 쪽으로 걸어오는 게 보였다.
순간 마트가 환해졌다.
어디 아름답고 경치 좋은 곳에라도 온 것인 양
눈이 환해지고
방금까지 같이 있던 것을 잊고 새로이 기뻤다.
사랑은 마음이 환해지는 것
새록새록 기쁜 것인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