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 비기너의 고백

서툴지만 오늘은 작은 점 하나

by Grey Hoo


작가 등록은 했다.


큰걸 바란 건 아니었다.

그냥

내 얘기를 정리하고 싶었다.


글은 하나,아니 두개 올렸고,

연재는 뭔지도 잘 모르겠고,

글을 쓰는 툴은... 솔직히 아직도 어색하다.


어디를 눌러야 뭘 넣을 수 있는지도 헷갈리고,

사진은 언제 넣어야 하나,

구분선은 왜 필요하지 싶은 순간도 많다.


노출?

그건 그냥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막상 발행 버튼을 누르고 나니까

'이왕이면 누가 좀 읽어줬으면' 하는

은근한 기대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살짝 기대했던 나를 발견하고는

피식 웃음이 났다.


어설프고, 방향도 흐릿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하찮은 마음마저도 소중하다.


오늘 나는,

브런치에 작은 점 하나를 찍었다.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작했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By Grey-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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