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오늘은 작은 점 하나
작가 등록은 했다.
큰걸 바란 건 아니었다.
그냥
내 얘기를 정리하고 싶었다.
글은 하나,아니 두개 올렸고,
연재는 뭔지도 잘 모르겠고,
글을 쓰는 툴은... 솔직히 아직도 어색하다.
어디를 눌러야 뭘 넣을 수 있는지도 헷갈리고,
사진은 언제 넣어야 하나,
구분선은 왜 필요하지 싶은 순간도 많다.
노출?
그건 그냥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막상 발행 버튼을 누르고 나니까
'이왕이면 누가 좀 읽어줬으면' 하는
은근한 기대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살짝 기대했던 나를 발견하고는
피식 웃음이 났다.
ㅋ
어설프고, 방향도 흐릿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하찮은 마음마저도 소중하다.
오늘 나는,
브런치에 작은 점 하나를 찍었다.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작했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By Grey-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