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칼럼은 무엇을 쓰고 어떤 책을 참고했나
북 칼럼은 하려는 말을 책에 근거를 두어 쓴 글입니다.
만 보 걷기를 하면서 주제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책의 내용이 떠오르고 연결될 때, 스마트폰에 녹음하거나 메모해 두었다가 초고의 얼개를 짭니다. 이후에 생각을 다듬어 북 칼럼을 퇴고하고, 하루 묵히다가 다시 읽고 생각합니다. 이런 퇴고를 반복하지만, 글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대개 2분이나 3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논리적으로 서․본․결론 형식을 따르기도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결론을 제시하고 풀어가기도 합니다. 형식보다 내용에 비중을 둡니다. 지역 신문인 대전일보에 연재했던 원고를 수정 보완했습니다. 이렇게 써 브런치북에 공개한 10편 중 3편을 쓸 때 참고한 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 1.2>, 세네카의 <인생이 왜 짧은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조윤제의 <말공부>, 마르틴 부버가 지은 <나와 너>
김필수 외 3인이 옮긴 <관자>, 정진홍의 <완벽에의 충동>, 탈 벤-샤하르가 지은 <완벽의 추구>, <세이노의 가르침>,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최재석의 <역경의 행운>, 우종영의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구본형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곳에서의 아침>, 정재승은 <열두 발자국>, 벤저민 프랭클린의 <프랭클린 자서전>
<소크라테스 회상>, 베이컨의 <신기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슈마허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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