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실행
신고
라이킷
5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그리다
Oct 31. 2020
내가 깃들면 좋겠다.
[하루 1분 글 읽기]
산책길에 먼 산을 바라보니 산의 5부 능선 위쪽으로 작은 새 몇 마리가 무리 지어 날아가고 있었다. 그 새들이 내가 보는 풍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가 바라보는 시선 안에 있었기에 하나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네가 바라보는 곳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가 보았던 저 작은 새들처럼 네가 바라보는 시선 안에도 내 모습이 아주 작게나마 존재했으면 좋겠다.
내가 너의 풍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닐지 몰라도 그 속에서 하나로 남아 너의 마음에 남았으면 좋겠다.
keyword
풍경
산책
기억
그리다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저자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구독자
16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따뜻함 그리고 차가움
사랑은 작은 변화다
매거진의 다음글
취소
완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검색
댓글여부
댓글 쓰기 허용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