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달래는 사랑

by 그리다
20200913123713.jpg

꿈을 꾸면 가끔씩, 꿈꾸어서는 안 될 것들이 꿈으로 보일 때가 있다. 지금으로써는 할 수 없거나, 기대해서는 안 되는 그런 것들이 꿈으로 날아 들어와 잠깐의 거짓 행복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런 꿈을 꾸고 눈을 뜨게 될 때는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그저 내 손이 아픈 가슴을 쥐고 있는 것만 느껴질 뿐이다.

사랑이란 갈증을 그리움이라는 소금물로 해결하려 해봐야 자꾸만 더 목이 말라 가게 된다는 것을 나는 왜 이다지도 늦게 알게 되었을까.(2012.2.1)


매거진의 이전글흩날리게 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