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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시월에 맞이한 봄
[하루 1분 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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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Sep 25. 2020
날씨도 선선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오늘, 나는 네 덕분에 시월에도 봄이 찾아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너와 함께 걷고 있으면 계절이란 그저 하나의 단어에 불과해서, 너의 온도에 따라 갑자기 봄이 되기도 하고 겨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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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행복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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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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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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