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리다 Oct 04. 2020

마음은 바람개비처럼

[하루 1분 글 읽기]


설렘이 깊어지면 아픔이 되는 것일까. 버스에 앉아 너를 생각하니 이상하게 가슴이 아려온다. 그러다 문득 이 마음이라는 것이 바람에 흩날리는 바람개비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바닷가를 훑고 지나는 바람에 빠르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사랑이 가슴에 불어오니 수많은 감정들이 쉴 새 없이 요동치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월에 맞이한 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