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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Dec 06. 2022

첫눈, 그 설렘


 아직 첫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눈이 내린다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은 벌써부터 하얀 눈밭 위에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첫눈을 볼 때의 설렘, 그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간다면 어떨까? 그 떨림으로 누군가를 맞이한다면 어떨까? 그렇게 된다면 미움도 질투도 눈처럼 덮여, 시선이 닿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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