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겨우 숨 쉬는 동안
그 외로웠던 시간에
나는 그대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당신은 테오 외에도 대화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
너무 거리가 멀었을까?
이윽고 도착하니
그대의 눈물만이 걸려있다.
비바람에도 풍랑을 그렸던 사람이,
끝까지 잘 견뎠던 사람이,
얼마나 아팠을까.
이보게 빈센트,
이제 눈물을 거두게.
슬픔만 남기고 어디로 간 것인가.
그토록 쳐다보던 별이 되었나.
만약 밀레와 같이 있다면 안부를 전해주게.
그대같이 별난 제자를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
이 친구야 나에게는 미안해하지 말게.
그대가 날 기다렸듯,
나도 그대를 기다리는 중이네.
이보게 빈센트,
거기는 어떤가,
...
지금도 그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