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집

예배

by 영점오

오늘은 거룩한 주일

새들도 기쁨에 찬양을 올리네.


바람도 싱그럽고

햇살도 따사롭다.


나무는 두 팔 들고

바다는 춤을 춘다.


호수는 고요히 기도를 하는데

사슴은 즐거워 그 옆을 뛰논다.


너를 지은이에게 예배하는 자연아,

너는 참 지혜롭고 아름답기도 하다.


솔로몬의 영광도 백합보다 못한데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그 앞에 나아갈까.


주홍빛보다 검붉은 내 죄를 씻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눈물로 붙잡고


예수 공로 힘입어 나아갈 수밖에,

그렇게 오늘도 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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