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ppy dwarf
Jan 30. 2022
오늘은 거룩한 주일
새들도 기쁨에 찬양을 올리네.
바람도 싱그럽고
햇살도 따사롭다.
나무는 두 팔 들고
바다는 춤을 춘다.
호수는 고요히 기도를 하는데
사슴은 즐거워 그 옆을 뛰논다.
너를 지은이에게 예배하는 자연아,
너는 참 지혜롭고 아름답기도 하다.
솔로몬의 영광도 백합보다 못한데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그 앞에 나아갈까.
주홍빛보다 검붉은 내 죄를 씻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눈물로 붙잡고
예수 공로 힘입어 나아갈 수밖에,
그렇게 오늘도 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