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1분세바시 #1분묵상 #발걸음의깊이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계획해 놓으셨네”
“우리는 하나 되어 함께 걷네”
결혼 예식만큼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은 지구상 그 어디에도 없다.
그것이 생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임을 인지하려 하기보다는 “두 눈에 콩깍지”가 쉬워졌기에 다른 것은 필요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사랑을 얻기 위해 조심하던 행동들이 무뎌지기 시작하며 상대를 가져이 여기는 모습이 빈번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라 이야기 하면서 말이다.
시간은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이 사람이 내 앞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시계의 초침은 늘 느린 듯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의 시선보다 빠르게 움직임을 본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에 말이다.
그래서일까?
모세에게 물이 없다하는 원성 속에 맛사라고도 하는 므리바에서 왜? 하나님은 땅이 아닌 돌을 치게 하셨을까?
그 어떤 생명도 자랄 수 없는 굳은 심령에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게 하심은 굳게 새기라는 말씀이며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시고 꾸짖으심과 아울러 믿고 따르는 영혼에게 주시는 축복의 의미이리라.
함께하는 것은 온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그 신뢰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도 아니며,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상대를 품고 이해하며 기다리며 다독이며 세워주는 것이다.
그것이 부족한 나의 반쪽을 만드신 이유이건만, 이제는 그 규칙을 내가 정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함께”, “우리”라는 단어가 많이 사라져 버렸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그립다.
바라만 봐도 행복하던 그 미소가 왜? 세상을 다 주어도 안 바꾸리라… 내 목숨과도 비꾸리라 하던 이들을 왜 버리려 하는가? 말이다.
다시 함께함을 꿈꾸며 지켜내려 하는 모습들이 보이기를 소망해 본다.
글 @namu.arttalk
사진 @flowerchoco 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