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침도 부족함도 과함도 덜함도 없는 있는 그 자체의 순수미였다
#transparente #toledo #catedral
고요함이 들려주는 메시지는 내려놓음이었고
빛의 온화함이 들려주는 메시지는 들어쓰심이었다
망중한의 여유를 누리며 시간마다 변하는 그림과 돌의 색감 그리고 기둥들 사이에 숨어있던 그림들이 드러나며 느꼈던 마음은 균형이었다
지나침도 부족함도 과함도 덜함도 없는 있는 그 자체의 순수미였다
하나되는 일체의 협연이랄까?
4개 천사의 합창 소리가 저 빛이 내리는 목적지에서 들려오는 듯 한 환영에 젖어 본다
늘 서 있고, 마음을 비우던 저 자리
한 가지에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하면 일어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뮤지컬의 의미와 보여주는 허공의 이유는 가슴이 떨리는 중저음의 강한 우퍼 사운드처럼 영혼을 흔드는 울림이었다
한 동안 지쳐보이고 나약해져 가는 내 자신을 보며 그냥 내팽개치듯 두었다.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내 시야에서 이들이 사라진 것을 ㅠㅠㅠ
보이지 않으니 지식의 저장고에서 꺼내어 쓰는 그@음반 외에 현장감의 울림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영혼의 울림에 민감하던 이 심장이 그냥 뛰는 걸 포기했던 것이었다.
투명하고 영롱한 빛이 지나가는 그 길가에 있기만해도 더불어 자신이 뿜어내고자 하는 영혼의 빛을 발산하는 것을…
다짐했지만 역시나 핑계를 대며 탓하며 원망할 뿐 내 내면의 빛이 퇴색되어 있음은 보지 못했다
곁에 머문 이들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에휴
다시 기도하자!!!
내가 할 일은 그것 뿐이지만, 그것이라고 열심으로 다시 해 보자
아니다. 열심히 하지 말고 꾸준히 하자.
오늘 @심창섭교수님의 새해 응원 메시지 속에서 또 답을 얻었다
현자의 곁에 머무니 이런 깨달음의 은혜를 누린다
참으로 주변이 이리 좋은 분들이 많으니 너무 김사하다.
바로 서서 제 역할을 감당하기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에 빚진 자 되어보자.
#1분세바시 #1분묵상 #발걸음의깊이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