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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iro Feb 07. 2022

마음을 접어서 그런가?

오늘 따라 내딛는 발걸음이 어색하다

삶의 발걸음 속에  올리는 이름과 얼굴들이 있다.

잊혀진 긋 잊혀지지 않는 그 모습에

설레임이 머문다


누구나에게 주어진 하루이지만,

그 의미는 내게 주어진 상황으로 해석되어지기에

보람도 있고, 슬픔도 있고, 다 잊고 포기하고 싶은 맘도 있다


받아들임이라지만,

“아니면 말고…”는 좀 아닌 듯 하다


등을 떠밀었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삶 아닐까?

“잘 해!!!”, “잘 해내기를 바래!!”

사실상 이 말은 의미가 없다


그 현실을 겪는 것은 말한 자도 아니고,

오직 “나”이기 때문이다


오늘 따라 내딛는 발걸음이 어색하다

마음을 접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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