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내딛는 발걸음이 어색하다
삶의 발걸음 속에 떠 올리는 이름과 얼굴들이 있다.
잊혀진 긋 잊혀지지 않는 그 모습에
설레임이 머문다
누구나에게 주어진 하루이지만,
그 의미는 내게 주어진 상황으로 해석되어지기에
보람도 있고, 슬픔도 있고, 다 잊고 포기하고 싶은 맘도 있다
받아들임이라지만,
“아니면 말고…”는 좀 아닌 듯 하다
등을 떠밀었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삶 아닐까?
“잘 해!!!”, “잘 해내기를 바래!!”
사실상 이 말은 의미가 없다
그 현실을 겪는 것은 말한 자도 아니고,
오직 “나”이기 때문이다
오늘 따라 내딛는 발걸음이 어색하다
마음을 접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