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을 받고 가치가 올라 가는 것이다.
"익숙함"과 "새로움"
신학생 시절, 1주일에 드려지는 2번위 채플은 솔직히 은혜보다는 "무엇을 얻을까?"였다.
그래야 주일에 가서 멋지게 써 먹을테니까...
어리석게도... "목사님보다 말씀이 좋은 것 같아요?"라는 성도의 말에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내가 좀 다르기는 한가!'하는 착각을 하며 살았었다.
세월이 30년이 흐르다보니... 왜 그때 그런 말을 들으셨던 어르신 목사님들이 침묵 속에 미소만 지으며 내 어깨를 툭툭 치시며 "너무 귀해... 고마워"라고 하시며 응원하셨던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가족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누구나 마찬가지로...
결혼이라는 만남...
우리 둘을 닮은 생명의 만남...
그리고 성장해 가는 삶 속의 만남...
그러나
세상은 곧 "익숙함"에 소중함을 놓치며 계속 새 것만을 찾아가려 한다.
[묵은지]의 그 맛과 깊은 장 맛을 알지 못하면, 지극히 자극적인 음식과 포장되어진 겉의 화려함에 맛의 가치를 넘기게 된다.
사라져가는 [장인 정신]을 보며 한 때 들고 다녔던... 지금도 가지고 있는 "FM2"의 그 느낌보다, "오두막"의 디지털 색감에 빠져 들듯이....
익숙함보다는 새로움 속에 희열을 찾아가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건 다른 사람이 모를거야...]하며,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내 안에 가진 것이 없기에... 내 것이 하나도 없기에... 익숙해 질 수 없는 것이다.
내 것을 가진 자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 익숙함으로 인해 존경을 받고 가치가 올라 가는 것이다.
이 시대의 교회가 이런 교회 이기를... 이 시대의 성도들이 이런 믿음과 신앙이기를 비를 맞으며 걸으며 묵상하며 기도해 본다.
- jairo
#1분세바시 #1분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