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했어" 그리고 "힘 내"

마지막 잎새가 언제 될까?

by jairo

#1분세바시 #1분묵상 #발자욱의깊이만큼

쥐려해도 잡히지 않으며,

더욱 힘을 줄 수록 남은 것없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모래알같이


우리 내 삶의 이기적 욕망은 움켜 쥘 수록

두려움과 고통만을 남긴다.


결국,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되지만

그 순간은 그것만이 최선이고, 그것만이 답인 줄 안다.


손에 잡고 있던

버둥 거리던 밧 줄을 놓아주면

주어진 순간은 너무나 아쉬움 뿐이다.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리지 않던 것들이 들려오며


오감이 다 열린 듯

밀려오는 감성의 강물은

지금 껏 애쓰던 것들보다

더 위로와 애잔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오늘도 바람이 스쳐가며

지친 내 어깨를 툭 치며 말을 건넨다.


"잘 했어" 그리고 "힘 내"


글 : @jairo_arttalk

사진 : @flowerchoco 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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