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그리운가보다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환호하며
한 주간
열심히 일한 것을 축하하며
쉼을 응원하며
열광하며
음악이
도시를 울리고 있는데
뜨거운 열기에 지쳐서인가?
몸도 마음도
이 흥의 박자에
두 눈가는
눈물만 그렁거리니
참나
나이 든건가!!!
인생의 후반기를
완주하리라
열정을 쏟아붓느라
여유 부릴 시간 없다 해 놓고
밤의 고요를 깬
이 흥의 음악에
가라앉는 마음은 뭐란 말인가 ㅎㅎㅎ
마음의 대화가 중요하지만
어깨를 또닥여주고
살짝
안아 줄
그 사람이 그리운가보다
잊혀지기 전에 ㅠㅠㅠ
기억하고 또 기억해 보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