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를 듣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노래들이 몇 곡 있다.
다들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핑클의 '화이트', 디바의 '12월의 크리스마스', 지누의 '엉뚱한 상상', 강수지의 '혼자 만의 겨울',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 등이다. 더 있을 텐데 막상 떠올리려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 터보의 '회상'도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는 단연 '하얀 겨울'이다. 겨울이 되면, 또 하얀 눈이 내리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가 바로 하얀 겨울이다. 전주에 나오는 종소리만 들어도 '하얀 겨울'이구나 할 정도. 슈가맨에도 나오고, 최근 놀면 뭐하니에도 나으니 국민 겨울송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미스터 투의 앨범은 꽤 근사하다. 당시 '핫'했던 지구레코드에서 나온 앨범으로 앨범 전체가 괜찮은 곡들로 가득 차 있다. 하얀 겨울 후속곡으로 '난 단지 나일뿐'이라는 곡으로 활동했다.
두 곡 외에도 '나의 토요일' 등 들을 만한 곡들이 많은 앨범이다.
2집 앨범 이후로는 활동을 안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2집 타이틀 '텅빈 객석'이었다. 이후 한 명은 가수로, 한 명은 배우로 활동했다. 스윽 검색을 해보니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둘 다 썩 잘 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B면 수록곡 '너의 얘기를'은 몇 년 뒤 성진우가 다시 불렀다. 물론 미스터 투의 노래도 좋았지만, 오히려 성진우가 불러서 히트를 친 곡이다.
*PICK - 하얀 겨울
SIDE A
1.끝 그리고 시작 3:59
2.하얀겨울 3:35
3.집념 3:22
4.너만의 착각 3:22
SIDE B
1.나의 토요일 2:57
2.너의 얘기를 4:27
3.꿈속에서 4:09
4.난 단지 나일뿐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