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의 명언이다.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는 것. 그것이 원포인트업의 핵심이다.
거창할 필요 없다. 거대한 목표나 새롭게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 10분 더 일찍 일어나 하루를 계획하는 일, 책을 30분 정도 읽는 일등 아주 사소한 변화가 원포인트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목표 없는 삶은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목표 없는 삶은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다'는 말처럼 목표하는 지점이 있는가 없는가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도 목표를 설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 목표를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어떤 목표를 설정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이들이 많지 않다.
어떤 이들은 최대한 큰 꿈을 가지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라고 한다.
2020년대에 들어와 '미라클 모닝'이 유행하면서 자기 계발이 일종의 챌린지화 된 적이 있었다.
이른바 자기 계발의 '성공 공식'이 등장하였고, 많은 이들이 이에 동참했고 나 역시 그랬다.
그동안 대한민국 사회는 '성공한 세상이 중심'이고 개인들이 그 세상에 맞춰가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사회가 만든 '정답'아래 그것을 벗어나면불안해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하나의 큰 흐름이 이 시대를 이끌지 않고, 각자의 취향을 쫓아가는 '나 자신이 중심'인 시대가 도래했다.
앞으로 시대흐름은 사회가 만든 정답이 아니라 나만의 '해답'을 찾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2025년에는 근력 1포인트 업하기
그렇다면 2025년 나에게 필요한 원포인트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매일 한 시간은 나 자신을 위해 써보자. 30분은 글쓰기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멈추지 않고 유지해 가는 것. 나머지 30분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에 근력 운동을 추가하는 것.
매해마다 여러 가지 원대한 목표를 세웠던 나는 원포인트업 시대에 발맞추어 이번에는 실천가능한, 한 포인트만이라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확실한 목표를 세웠다. 작은 목표지만 꾸준히 해 나가며 멈춰있지 않는다면 분명히 성장해 나가리라 믿는다.
최근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어수선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인 아보하가 생겨났다고 한다. 청년들이 내일이 오늘보다 나아지리란 꿈을 꾸지 못하고, 야망을 잃고 있다. 그래서 먼 미래보다는 오늘 하루에 충실하고, 작은 일상에서 만족을 찾게 되는 경향이 생겨난 것이다. '트렌드코리아 2025'에서는 어쩌면 원포인트업은 아보하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기 계발 코드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견뎌내기 위해 각자의 현명한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는 생각도 든다.
매일이 전쟁 같고 복잡한 사회지만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한 가지를 찾아서 이를 실천하고 완성하면 된다. 원포인트업은자기가 잘하는 것을 찾아보려는 자기 긍정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성취들을 조금씩쌓아가면 큰 성취가 가능하다. 산을 옮기고 싶거든 호미질을 시작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나만의 해답 혹은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 자체가 또 유행이 되어서 나도 유행을 따라가야 하지는 않을까 하는압박감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하지만 평생 내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남의 기준에 맞춰 따라가는 것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보다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허해하던 때가 있었다. 이제라도 나는 정말 괜찮은지, 남들 시선과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소망'이라는 꽃말을 담은 도라지꽃
누구에게나 원포인트업은 필요하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길 바란다. 그 작은 변화가 당신의 삶을 놀랍게 변화시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