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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쩡이 Jun 15. 2023

잘해야 된다는 완벽주의 때문에

"완벽한 상태에 집착하지 마세요. 완벽주의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갖고자 한다는 점에서 예정된 실패자예요."-어린 왕벽주의자들, 장형주 


끊임없이 잘하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에 반성하게 됩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잘하려고 애쓰다 보니 점점 구렁텅이로 나를 빠트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지금도 잘 쓰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글이 써지지 않네요. 머릿속의 생각들이 글로 표현이 되지 않아 답답한 경험들 있으신가요? 고요한 새벽 노트북 키보드 소리는 들리지 않고 정막만 흘렀어요. 


왜, 잘 쓰려고 할까요?

그냥 표현하면 되는데, 남을 의식하는 글이 아닌 내가 보며 치유받을 수 있는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에 다시 시작한 '모닝페이지'를 통해 제가 느끼는 감정들 속에서 반복되는 단어가 있었어요.

'두려움''걱정''잘하고 싶은 마음'이 모든 것이 저를 옭아매고 있었더라고요. 생각보다 상대방은 나에게 관심이 많이 없는데 말이죠. 


부끄러운 내 글이지만 그래도 공감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브런치 글을 통해 저를 표현할 수 있고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완벽함보다는 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조금 솔직하게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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