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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리루다 Nov 03. 2024

가르치는 엄마: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여정

엄마로서의 삶은 언제나 도전과 기회가 가득 차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내가 느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었다.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을 때, 나는 동시에 ‘엄마로서 나 자신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생산성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육아로 인해 시간의 제약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내가 배운 지식을 나누고 돕는 일이 떠올랐다. 나는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가르치는 일은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처음에는 소규모의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지만, 곧 나만의 수업을 개설하기로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즐거웠지만, 성인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는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나는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가르치는 일의 매력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고 보람찼다. 때로는 나의 지식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며, 나는 가르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커져갔다.

내가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직장인, 대학생, 심지어는 전업 주부까지.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는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들이 가진 고민과 목표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나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다.

가르치는 일을 통해 나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을 때, 나는 나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나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나의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활동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나의 지식을 나누는 데에도 주력했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내가 가르치는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점차 내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많은 이들이 내 글과 영상을 통해 영감을 얻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런 활동들은 나에게 단순히 경제적인 수입을 넘어서,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기도 했다. 나는 더 이상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한정된 정체성이 아니라, ‘지식을 나누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찾아가고 있었다. 아이들에게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들이 나의 활동을 보며 자랑스러워하고, 나 또한 그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큰 의미가 되었다.

그러나 가르치는 일이 언제나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나의 수업 방식이 그들에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순간들이 찾아올 때마다 나는 좌절감을 느꼈고, 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 많은 고민을 했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귀 기울여 들으려 했다.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업을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나를 더욱 성장시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가르치는 일을 통해 나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나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심화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다른 강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배우는 기회도 많아졌다. 이렇게 쌓인 경험들은 나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시켜 주었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신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 나는 아이를 키우며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았다. 가르치는 일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나누는 지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결국, 나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며 성장해 나가고 싶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나의 아이들도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도 내가 하는 일이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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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월, 금 연재

연재 엄마의 20대는 도전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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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루다 자기계발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크리에이터

이루고 싶은 꿈을 모두다 이루는 러블리루다작가입니다. 13년동안 수학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30대 후반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해 퇴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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