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방법, 더 해빙
테슬라는 13일 연속 빨갛게 물들었고, 엔비디아는 끝을 모를 만큼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연이은 호재로 주식 열기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지만, 내 주식은 시베리아 한복판 마냥 칼바람이 분다.
TV를 끄고 한숨을 푹 내쉬며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길에 오른다.
인스타나 트위터를 비롯한 SNS를 보면 부러움의 집합체이다. 경기가 안 좋다고 누가 그랬던가. 해외여행 사진, 명품 자랑은 끝이 없다. 친구들의 잘 나가는 면을 보면서 하트를 누른다. 그러다 문득 현재 내 모습과 비교해 본다.
밥을 굶지도 않았고, 월급이 끊기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초라해 보인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부자 되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한다. 인터넷을 여는 순간, 내 마음을 아는 듯 부자 되는 방법에 대한 광고가 가득하다. 코인, 투자, 부업 등으로 환골탈태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광고를 클릭한다.
혹시 부자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부자 되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가?
혹여나 있다면, 그들의 강의와 조언으로 부자가 되었는가?
더 해빙은 이렇게 조급해하는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며 부와 행운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결핍에 초점을 맞추며 부족함을 채우려고 했던 우리에게 저자는 Having을 실천하라고 말한다.
Having은 돈을 쓰는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다. 돈에 대한 편안함을 느끼고, 없음보다 있음에 집중하는 마음을 유지해야 부와 행운이 내게 다가온다. 저자 이서윤 구루는 단순히 행운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행운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기에, 행운이 왔을 때 내 노력이 쌓여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일단 Having을 실천해 보는 게 어떨까?
더 해빙은 부자가 되는 구체적인 기술을 알려주거나 사업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하지 않는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제각기 다르지만,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 속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소 모호한 듯하고 말장난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웰씽킹, 머니 시크릿 등 부자들이 쓴 책을 보면,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그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Class101에서 들었던 김새해 작가의 머니 시크릿 강의가 생각났다. 출근길에 들으면서 마음을 다 잡아 보았던 적이 있었다. 다시 또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더 해빙을 읽으면서 다시 시도해 볼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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