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사랑은 찾아들었습니다.
그때의 마음은 왠지 모를 어색함이
밀물처럼 밀려오더니
아니
아침 창에 지저귀던
새의 노래 아침 이였습니다
지금
또 하나의 사랑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내 진정 갈구해서 얻은 사랑이 아닌
순수했던 그때의 시간이 잠시 머물다
이제 사 내게 다가 선 것입니다.
수많은 시련을 던져주며
제 먼저 달아나 버리던 시간 중에 하나
사랑되어
날아드는 새들처럼
지금 이렇게 다가옵니다.
그 예전의 순수를 성숙으로 만들어
마지막이려니 하며 나에게 주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라도 당신 내 곁에 있으니
하지만 나 아직 준비되지 않아
어떻게 하여야 할지 모릅니다.
가르쳐 주세요
당신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 가렵니다.
나의 닫혀진 마음 열어
당신을 안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그렇게 옆에 있어 주세요
나 이제 더 이상의 방황은 없습니다.
오직
당신에게로만 흐르는 강물 이렵니다.
사랑 : 어떤 상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첫사랑은 너무도 아련하고 너무도 풋풋한 사과향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짝사랑은 가슴 아픈 사랑이라 하지 않으려 하지만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끌려가는 마음이기에
나지막이 속삭이는 바람과 같은 것이었다.
두 번째 세 번째 그러면서 가을볕에 영글어가는 탐스럽고 붉은 사과처럼 사람들도 영걸어가며
그 풋풋함을 잊고 여물어간다.
하지만 누구나 바라는 것은 이제 이것이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사랑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마지막...
그렇다 살아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을 함께 할 마지막 사랑을 꿈꾸는 것이다.
그것이 첫사랑보다 못해서가 아니다.
두 번째 세 번째를 잊기 위함도 아니다.
단지 영원으로 가는 길동무를 만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서로에게 이정표가 되는 그런 사랑으로 남고 싶은 작은 소망일지도 모른다.
현제의 나와 함께 걷고 있는 그 누군가가 내 마지막이길 간절히 소망하며 그(그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소복하게 쌓인 겨울 함박눈 같은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마지막 사랑에 대한 배려와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