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돌아누운
내 영혼이 일깨워주고 간
네가
내 앞에
다시 서 있었고
바로 앞에 서 있는 당신을
난
스쳐가는 환영을
그 환영을 잡으려고
또 한 번의 몸부림을 치고
스치듯 내 옆으로 지나는
순수의 시간들이
영이 되어
또 한 번의 고동을 친다.
순수한 미의 영처럼
내 앞에선
너에게
누구나에게 그 누구는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때로는 내 곁에서 마냥 웃고만 있을 수 있는 에게, 때로는 눈물 나는 날에 멈추어 선 에게, 때로는 잊힌 에게...
그렇게 수 없이 많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 삶이 아닐까.
그중 마지막은 늘 평온함을 주는 게게가 아닐까?
그래서 사랑도 마지막이길 간절히 소망하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누구에게 손편지를 써 볼까?
그리고 느리게 배달이 되길 바라볼까.
내 기억의 시간이 존재하는 그 틈으로 나는 오늘도 글을 쓰려한다.
~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