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쏟아내 울던 봄비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은도 없이
해바라기처럼
그렇게 하늘만 바라보나
순결함으로 말하였고
겨울 햇살 남아 봄 마실 나오고
너는 노란 한 송이 꽃이었다.
송골송골 이슬 맺힌
앉은뱅이 어여쁜 꽃이었다.
꽃말 : 사랑의 고백.
이 꽃을 보고 있으면 왠지 측은 감이 먼저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군락을 이룰 때 비로소 그 아름다움이 더해 가기 때문일까?
그도 아니면 벨투느의 강렬한 사랑을 피해 달아나다 꽃이 되어서일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크나 큰 축복이다.
하지만 그 사랑을 받는 이와 주는 이의 눈높이가 같을 때 비로소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가여운 꽃이 아닐까?
벨투느의 집착적인 사랑에 피해 가기 위해 봄에 피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봄을 알리는 진객으로 풍성함으로 아름다운 것이니 있는 그대로 의 꽃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이에게 다가오는 봄 꽃 한 송이가 아닌 화분을 선물하면 어떨까!
* 밸투느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가을의 신으로 아름다운 소녀 튤립을 사랑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