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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TPlus Aug 12. 2021

데이터 스토리텔러 '클릭' vs 팬시 비주얼 ‘태블로’

BI솔루션비교 : 클릭 센스 vs 태블로

BI(Business Intelligence)는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보고서를 만들고,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질문에 답하고, 트렌트를 예측하고, 대시보드로 정리된 자료를 조직에 공유합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프로세스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 설명적/통계적 분석 -> 시각화 -> 보고

예전에는 IT부서에서 총괄하던 BI 업무를 최근에는 해당 데이터가 필요한 현업 부서에서 직접 다루는 추세입니다. 분석 결과의 실 사용자가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함으로써 불필요한 요청-검토-보고 체계를 줄이는 '셀프서비스 방식'입니다. 자연스럽게 '보안'과 '최적화된 형태의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어떤 BI 솔루션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기대 효율이 달라집니다. 우리 조직에 딱 맞는 BI솔루션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데이터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

기업들은 마음만 먹으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피드백을 거의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고, 구조화되지 않은 텍스트까지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많은 데이터를 간소화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지는 얼마나 적절한 도구를 골랐는지에 따라 달렸습니다.

가트너의 2021년 BI 솔루션 매직 쿼드런트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BI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더 그룹 중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BI(Power BI)는 윈도우, 오피스 생태계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클릭 센스와 태블로보다 분석 능력, 차트 관리 기능이 아쉽다는 것이 업계의 평입니다.

그렇다면 리더 그룹의 주목할만한 솔루션 클릭 센스(Qlik Sense)와 태블로(Tableau)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데이터 스토리텔러 '클릭' vs 팬시 비주얼 '태블로'

클릭 센스는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모델링이 강한 데이터 발견과 인터랙티브 강자입니다. 분석 워크플로우에서 시각적(비주얼) 발견 단계가 중요하지만 실제로 BI 툴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투여하게 되는 업무는 데이터 가져오기와 가공이기에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기능입니다. 검색어 기반의 데이터 시각화와 데이터가 품고 있는 스토리를 반영한 다층적이고 스마트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태블로는 시각적 분석에 특화된 BI 솔루션으로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가집니다. 손쉬운 차트 표시, 차트를 정밀히 조정해 표시하는 기능이 뛰어난 편입니다.

BI 작업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따라가면서 클릭 센스와 태블로의 기능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1. 데이터 연동하기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BI에 필요한 데이터를 연동하는 작업입니다. 두 솔루션 모두 파일과 서버 데이터 커넥터를 지원해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웹 서비스 데이터까지 쉽게 연동 가능합니다. 파일 데이터는 엑셀 형식( xls, xlsx, csv), 텍스트 파일, 통계 파일 형식이 지원됩니다.

클릭 센스의 데이터 커넥터에서 연동 가능한 데이터들

step 2. 시각화 차트 그리기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했다면 다음으로는 시각화 차트를 그릴 차례입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적합한 BI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두 솔루션의 장점을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태블로는 시각적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차트 하나에 표현할 수 있는 시각화 옵션이 다양하고 자유로워 시각적 분석이 가능한 범위가 넓습니다. 다중 축을 사용해 다른 유형의 시각화를 하나의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태블로 시각화 화면 중 다중축 옵션

클릭 센스는 '분석'탭에서 데이터 시각화 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터 편집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시각화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는 관점에서 그래프 만드는 공간 자체를 분석 단계로 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클릭의 시각화 차트 생성 화면

step3. 데이터 분석하기

BI 솔루션에서 데이터 분석은 통계적 분석보다 데이터의 시각적 분석을 주요 기능으로 꼽습니다. 대시보드의 필터 기능, 차트 간 인터랙션 기능을 활용해 다중 차트의 시각적 패턴을 근거로 데이터 인사이트(데이터 패턴, 변화 추이)를 빠르게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접목해 데이터와 시각화의 조합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더라도 텍스트로 된 문장만으로도 원하는 형태의 시각화와 대시보드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클릭 센스는 '통찰력'으로, 태블로는 '자연어 질의' 메뉴로 제공합니다.

클릭 센스의 ‘통찰력’

선택한 데이터 필드명을 기준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주는 기능입니다. 왼쪽 옆면의 필드 리스트 중 필드명을 1개 이상 입력면 원하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분석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자동으로 추천해서 알려줍니다. 자동 추천된 시각화 그래프는 하단 ‘시트에 추가' 버튼을 클릭해 바로 시트에 추가할 수 있어 복잡한 데이터를 매번 시각화 유형을 선택하여 그리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클릭 센스의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데이터 분석 화면

클릭 역시 자연어 질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검색창에 '연도', '평균 강수량'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통찰력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태블로의 ‘자연어 질의’

말 그대로 자연어로 데이터에 대한 질의를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데이터에 질문' 버튼을 누르고 "우리 회사의 제품 별 매출 및 수익 현황은?" 같은 질문을 하면 답변을 시각화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태블로의 자연어 질의 기능 화면

step4. 시각화 대시보드 활용하기

시각화 차트를 만들고 여러 개의 차트 조합으로 대시보드를 만들었으면 마지막으로 조직에 공유하고 활용도를 높일 차례입니다. 이 파트에서 클릭 센스의 '스토리텔링' 기능이 돋보입니다. 클릭은 데이터 시각화로 발견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 데이터를 스토리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냅샷, 도형, 이미지 파일 업로드 기능을 통해 중요한 요소를 강조하고 PPT 같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성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