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번째 점심 모임 후기
최근 스여일삶의 점심 모임은 뾰족한 주제를 가지고, 비슷한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예를 들면 이런 주제들 ▼▼▼
그리하여, 오랜만에 편안하게 점심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
먹고 이야기하고 네트워킹하는 점심 모임
이번 모임은 라운지에서 점심을 먹고, 회의실에서 본 모임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오늘의 점심은 (내 취향대로 고른) 스테이크 덮밥!
회의실로 옮겨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유주제이지만, 우리가 늘 품고 있는 그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겪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가슴에 품고 있지만, 차마 하지 못했던 그런 이야기들, 혹은 섣불리 털어내지 못한 속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풀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두가 놀라워하는 경험담부터, 개인으로 사업을 준비하며 힘든 점 등등
일과 삶의 양쪽에서 혹은 그 사이에서 겪고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이 되었다.
응원을 받고, 응원을 하는 자리. 무엇을 이야기해도 비난이 아닌 격려와 공감을 하는 자리. 이야기를 듣고,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힘들었던 일들이 다 괜찮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좀 놀면서 일하면 안 되나요. 그래도 성공은 할 수 있을 텐데.
"전 잠이 젤 좋아요. 잠이 젤 좋은데, 창업하고 스타트업한다 그러면 막 밤새면서 일해야 할 거 같고 그렇게 보여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어요."
하지만, 사실은, 모든 사업이 그렇게 바삐 움직여야 하냐는 것이다. 물론 혼신의 힘을 다해 '갈아 넣어야'하는 것은 많지만 그것이 꼭 24시간 잠도 못 잘 정도로 그렇게 보여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모두의 속도에 맞춰가기보다는, 내 속도대로 차근히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따라가다 오히려 걸려 넘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내 이야기를 꼭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점심 모임 후기 중에서)
자유 주제였던 만큼, 오신 분들도 다양했고 또 '서울역' 근처이다 보니 경기도 쪽에서도 많이 와주셔서 어느 때보다 더 다양했던 7월의 점심 모임.
시간이 되어 먼저 가신분들도 있었지만, 두 시간 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또 그렇게 '스여일삶'하는 시간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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