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엎드리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려는 아이가 있어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기력한 아이의 경우, 어떤 말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불안하고, 두려운 상태일 수 있겠지요. 위험하다고 느낄수록 누군가의 시선과 도움이 부담되고, 싫은 마음이 들 수 있어요.
어른들도 한 번씩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옆에서 계속 이것저것 해보라고 억지로 강요하면 더 하기 싫고 답답한 마음이 들지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천천히 다가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해요.
무기력한 아이의 경우, 자신이 굉장히 부족하고 모자란 존재로 여길 수도 있어요.
어떤 말로 다가가면 좋을까요?
작은 성취부터 아이가 경험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아이의 눈높이에서 말을 건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야. 실수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가가 더 중요해!”
“네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니 어제보다 네가 발전하는 것 같아서 참 좋아!”
아이가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자신 안의 밝은 빛을 본 아이들은 스스로에게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노력할 준비를 해나 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