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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쓰 Jan 24. 2022

긍정적 기대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우리 반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우리 반의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무엇일까요?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갑니다.


"우리는 여행을 시작한 새야. 자, 이제 상상을 하는 거야.

바람이 너무 거세기도 하고, 처음 가는 길이라 어디로 갈지 모르겠어. 

여행을 떠나는 새들은 함께 무리를 지어. 사람들이 보면, 하늘에서 대형을 만들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단다.


날개를 많이 움직이지 않지만, 그 새들은 양쪽 날개를 힘껏 펼치고 날아가고 있어.

바람의 결을 따라서 말이야.

자유롭게 말이야.

누가 야단치지도 않아.

스스로 바람을 느끼고, 함께 자유를 찾아가고 있는 거야.


다만, 한쪽 날개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다른 쪽 날개에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담고 있어.

때로는 새의 발에 두려움과 '하기 싫어!' 하는 충동적인 마음이 들기도 해.

하지만 우리는 양쪽 날개를 쭉 펴고 날아갈 때의 그 느낌을 알아.

그래서 힘들 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함께의 힘으로 날아가지.


우리는 바람을 가르는 새야. 함께 가자. 자유롭게 말이야.

선생님도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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