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복쓰


'사랑'을 말하면, 생성되고 불어내는 바람이 인다. '사'에서 터뜨려진 굳센 의지와 '랑'에서 통통 뛰어오르는 귀여움은 마음속 기운을 온통 사랑으로 채워놓고, 밀어내는 것이다. 마음의 바람이 분다. 마음은 움직인다. 사랑으로 움직인 마음은 존재만으로 바라보는 내내 웃음이 난다. 때로는 눈물도 나다. 헝클러 졌던 마음도 사랑을 보게 된다면, 볼 수 있다면 살아낼 힘을 얻어내어 본래의 모습을 찾기도 한다. 사랑은 사람을 일으킨다. 세상에 겨워, 자신에게 참아낸 시간은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다. 글자만 들여다보아도 사랑스럽다. 사랑은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노인까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다. 어쩌면 사랑이 사람인지, 사람이 사랑인지 모르겠다. 같은 것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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