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은 모든 마음의 맨 밑바닥 기초의 말이다.
"존재만으로 고마워."
어떤 조건도 필요 없다.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존재만으로 수용받는 경험은 삶에서 기초이자 지지대가 된다. 조건에 따라 흔들리는 않으려면, 자신부터 존재에 대한 인정과 수용이 가능해야 한다. 물론 이 마음은 생각보다 힘들다. 받아쓰기 1문제에 흔들리고, 중학교 내신 점수에 크게 흔들리고, 대학 가는 점수에는 아예 뿌리째 뽑혀 나갈 정도이다. 존재에 대해 조건 없는 수용 말이다.
존재는 완전하지 않다. 누구라도 그러하기에 완벽할 수 없는 너와 나 사이에 존중을 실행한다. 그래야 숨을 쉬고 살 수 있다. 오롯이 존재만으로 인정받아본 경험이 훗날 회피하는 인간을 만들지 않는다. 의심과 불안으로 자신마저도 모른척하는 순간을 만나지 않는다.
존중과 격려로 매일 작은 수용을 겪어가며 우리는 단단해지고, 연결된다. 이음으로 존재의 기초를 닦은 다음 단계는 자유로운 비상이다. 그것이 기대되고, 자신감이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