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받는 상식

by 복쓰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이 움직인다. 현재 살고 있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면서, 나의 세상은 더 나음을 꿈꾸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의문, 질문, 되묻기는 내가 서있는 자리마저도 위태롭게, 치열하게 만든다. 나는 곧 이 자리를 벗어날 것이다. 얽매이지 않은 시선은 기존의 상식에 도전장을 내밀며, 방금 서있던 그 자리를 전혀 새로운 곳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을 부린다. 선명하게 바라보는 시도는 집요하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내미는 발걸음에 신중함이 깃든다.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요동치는 내면은 거센 파도와 같다. 어지럽지 않다. 자신을 향한 확신으로, 세상에 질문하며 마주 선다. 상식에게 묻는다.


"너는 어떤 의미야? 다르게 보이는 건 뭐야?"


질문과 대답의 구조 속에 있는 나는 예전보다 굉장히 분주해졌다. 두 눈에 편안함이 강하게 들어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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