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생각 대화
난 내가 좋아!/ 낸시 칼슨 (지은이), 신형건 (옮긴이)/보물창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있어요.
누구일까요?
그 친구는 항상 나랑 같이 있어요.
너무 축하받을 일이 있는데, 아무도 곁에 없어요. 그때 내 친구가 말해줘요.
"나는 최선을 다했고 멋진 일이 다가왔어!"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만큼 슬픈 일이 있을 때, 아무도 곁에 없어요. 그때 내 친구가 말해줘요.
"걱정하지 마. 지금은 실컷 울어도 돼. 내일부터 우리 씩씩하게 해 보자!"
기쁨과 슬픔을 나눌 사람이 다가오기도 전에, 내 친구가 불쑥불쑥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거예요.
어느새 내 마음은 용기와 뿌듯함으로 가득 차오르지요.
나는 실수할 수 있어요.
나는 내가 좋아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나예요."
나는 내가 있어 다행이고,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지
나는 나를 믿고 있어요.
나 좀 멋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