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려다 맡아보니 향 가득 매화 한 그루
온누리 햇볕 살랑대는 꽃바람 봄날에 죽다
홍매화 깨운 목탁소리 울리는 천년의 고찰
-구례군 화엄사
사사자석탑 홀로여서 도도한 노송 한 그루
-구례군 화엄사
마음까지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마을
-구례군 산수유마을
시원한 개울 트럼펫 연주 듣는 노오란 세상
-구례군 산수유마을
오래된 포구 비릿한 내음에도 봄은 한가득
-통영시 강구만
춤추는 해광 갈매기 내려보는 강구만 카페
-통영시 강구만
모진 세월은 불멸의 작품으로 평온하신지
-통영시 박경리 묘소
머뭇거리면 떠날 것 같아, 이 봄 분주하구나